2012년 10월 7일 일요일

제품/서비스 요약 작성

1. 제품/서비스 이름

제품 :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마니또에게 맞춘 신식 태블릿PC
이름 :  Only U 패드 (오직 마니또만을 위한 패드라는 것을 강조함)

2. 마니또 페르소나로부터 추출된 사용자 특성

마니또는 카메라나 컴퓨터, 핸드폰 등 디지털기기에 관심이 많은 친구이다. 서울에서 혼자 하숙하는 그녀에게 오직 그녀만을 위한 태블릿PC가 생긴다면 더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태블릿PC는 분명 마니또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제품의 필요성

면접을 본다든지 중요한 계약을 한다든지, 밝은 표정은 성공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되기 때문에 늘 무표정인 마니또를 위해 표정연습을 할 수 있는 잠금해제 기능을 넣었다.
또, 아무렇게나 먹는 식습관을 갖고 있는 마니또를 위해 전문적인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앱을 태블릿PC안의 고정된 기능으로 넣었다.

4.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제품의 편의성

영화를 즐겨보는 마니또를 위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빔프로젝트를 넣을 것이다. 제품의 편의를 위해 미니 빔프로젝터를 태블릿PC의 윗면에 부착시길 것이다.
또한, 3D안경없이도 편리하게 입체적인 3D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5. 사용자 특성을 고려한 제품의 감성적 차별성

떨어져 있는 친구들과 가족들과의 영상통화는 보다 사실적으로 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모든 영상 적인 것들은 3D로 바꾸어 보았다.
또 전체적인 태블릿 자체도 가볍고 얇지만 튼튼하게 만들 계획이다. 형형색색보다 은색과 회색같은 차분하고 차가운 색을 선호하는 마니또를 위해 태블릿PC의 전반적인 컬러는 은색이 좋을 것 같다.


6. USP (Unique Selling Proposition) 작성

"당신이 저의 주인입니다."

persona profile

NAME
기성용
AGE
20살
LOCATION
서울 월곡동 하숙집
SOCIAL LIFE
언니와 마니또를 제외한 그녀의 가족들은 모두 부산으로 내려가 살고 있다. 아마 가족이 많이 그리울 것이다. 하지만 그녀에겐 가족들의 빈자리를 대신해줄 친구들이 많다. 서울에서 하숙하기 전에 그녀는 일산에서 살았는데 아직도 그 때 함께 놀던 친구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녀가 일산까지 찾아오기를 매우 귀찮아하기 때문에 서울에서만 그녀와 만날 수 있으므로 실제 만나서 노는 빈도수는 낮다. 아무도 서울에 놀러오지않으면 그녀는 가끔 혼자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누가봐도 매우 외롭고 쓸쓸해보이는데 그녀는 혼자돌아다니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한다. 늘 뚱한 표정에 말을 툭툭뱉는 그녀지만 사실 정이 많고 착하고 소심한 마니또다.
WORK LIFE
그녀는 광적으로 연예인들을 신봉하고 영화를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한다. 그녀가 전공하고싶어하는 미디어디자인은 그녀와 딱 어울리는 분야인 것 같다. 정말 잘해낼 것 같은 느낌이 온다. 그녀는 전부터 영화감독이나 무대디자이너 등에 관심을 보였는데, 최근에는 CJ Mnet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는 것을 목표로 세운 듯 하다. 그녀의 성격 상, 나서서 무언가를 하지는 않지만 주어진 일을 정말 꼼꼼하게 잘해낸다.

Persona Story

나의 마니또는 사실 내가 잘 아는 사람이고 그녀도 나를 잘 아는 오래된 사이이다. 아주 어린 초등학생 때부터 쭉 붙어 지낸 사이라서 어느 누구보다도 그녀를 잘 묘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그녀를 마니또로 정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니 그 어떤 과제보다도 어려운 것 같다.
그녀는 겨울에 태어났지만 눈이 자주 오지않는 부산 출신이다. 학창시절엔 늘 생일이 기말고사기간과 겹쳐서 제대로 생일파티를 해본적도 없다. 늘 미안하다. 내가 처음 봤을 때 그녀의 모습은 너무 순수하고 착하고 조용한 성격의 친구였다. 물론 지금도 얼굴은 그대로다. 무서울 정도로 외모에 큰 변화가 없다. 1살이나 20살이나 똑같은 얼굴이다. 그러나 성격에는 나를 비롯한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많은 변화가 생긴것같다. 조금 더 시끄러워지고, 조금 더 대담해지고,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다. 나는 지금 그녀의 성격이 좋다. 개그코드도 나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그렇게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같은 중학교, 같은 고등학교, 심지어 입시미술도 같은 곳에서 하다보니 어느새 나의 가족과 그녀의 가족들 마저 모두 친해졌다. 그녀의 가족들도 모두 재미있다. 지금 그녀의 가족들은 언니를 제외하고는 모두 부산으로 내려가 따로 살고있다. 나도 그들이 가끔 보고싶은데 그녀는 얼마나 그리울까라는 생각에 홀로 떨어진 마니또가 너무 안쓰럽다.
하지만 그녀에겐 가족들의 빈자리를 대신해줄 친구들이 많다. 서울에서 하숙하기 전에 그녀는 일산에서 살았는데 아직도 그 때 함께 놀던 친구들과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하지만 그녀가 일산까지 찾아오기를 매우 귀찮아하기 때문에 서울에서만 그녀와 만날 수 있으므로 실제 만나서 노는 빈도수는 낮다. 아무도 서울에 놀러오지않으면 그녀는 가끔 혼자 서울 이곳저곳을 돌아다닌다. 누가봐도 매우 외롭고 쓸쓸해보이는데 그녀는 혼자돌아다니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한다. 분명 거짓말이겠지만 같이 자주 못놀아주는게 미안해서 그냥 믿어주기로 했다. 늘 뚱한 표정에 말을 툭툭뱉는 그녀지만 오히려 그 매력에 빠진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마니또는 늘 인기가 많다. 물론 모두 여자지만.
마니또는 나와 관심분야가 비슷한 점이 많다. 그녀는 광적으로 연예인들을 신봉하고 영화를 사랑하고 음악을 좋아한다. 그녀가 전공하고싶어하는 미디어디자인은 그녀와 딱 어울리는 분야인 것 같다. 정말 잘해낼 것 같은 느낌이 온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있다. 마니또는 자기 자신을 한없이 깎아내린다. 자신감이 없다. 왜 늘 자기는 평범하다고 단정짓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 그녀는 결코 평범하지않다. 그렇게 많이 먹어도 삐쩍 마른 몸을 가진 사람은 그녀 외엔 본 적이 없으며, 그렇게 모든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꿰고 있는 사람도 본 적이 없다. 피부도 어디가서 뒤지지않는 아기피부이고, 노래도 잘한다. 심지어 내 친구들 중에는 가장 먼저 남자친구를 사귀었었던 사람이다. 조금 더 자존감을 키우면 분명 더 멋진 그녀가 될것이다.
마니또 이야기를 이렇게 풀어나가는 것이 맞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가장 가까이 있던 친구를 다시 돌아보려니, 그녀가 조금 멀게 느껴졌다. 초등학생 때부터 함께 해와서 아직도 내 눈엔 마니또는 늘 13살이었는데 어느덧 우리도 20대가 되어 취직을 바라보고 있는 어른이 되어있었다. 이제 인생의 근 4분의 1을 살았는데 그 세월동안 항상 나와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늘 함께 하겠지만 나한테만큼은 마니또가 늘 13살, 그때의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2012년 9월 4일 화요일

자기소개서


저는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학부에 재학 중인 포부가 남다른 이지아입니다. 비록 지금은 디자인학부여서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있지만 저는 고등학생 때부터 미디어디자인을 전공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저는 영상디자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지내온 이야기들과 관련이 깊습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함께 해온 친구 7명이 있습니다. 함께한 세월이 긴만큼 늘 가족 같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 중학생 때 우연히 알게 된 ‘무비메이커’라는 영상편집 프로그램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종종 그 친구들의 생일 때는 영상편지를 직접 만들어서 선물해 주기도 했습니다. 그 때부터 무언가 영상디자인에 관한 동경을 갖게 되었습니다. 각 화면마다 어울리는 음악들이 달랐고 영상을 어떻게 편집하느냐에 따라 전체적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것이 영상디자인만의 매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아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저 또한 TV보는 것을 좋아했는데 드라마나 프로그램을 보는 것보다도 TV광고를 보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SHOW광고와 같이 재치 있고 귀여운 느낌의 광고가 마음에 들었는데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모토의 광고를 보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그 광고를 계기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영상을 만들자는 삶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디자인과에 진학하게 되었고, 대학에 진학해서는 처음으로 저만의 멘토를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우리나라의 유명한 CF감독이자 뮤직비디오감독인 차은택 감독입니다. 지난 학기에 영상디자인에 대해서 검색해보던 중, 그를 알게 되었는데 평소 제가 좋아했던 광고영상이나 뮤직비디오의 대부분이 그가 감독한 작품들이였습니다. 그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상은 무한도전이 찍었던 비빔밥 광고인데, 한국의 전통미를 살리는 영상에 식욕을 자극하는 색감들과 그에 어우러지는 배경음악들이 정말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영상디자인에는 자신만의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차은택 감독의 조언을 따라 요즘에는 ‘철학콘서트’라는 책을 읽으며 저 자신만의 철학을 키우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그와 같은 CF와 뮤직비디오, 영화 어느 장르도 완벽히 소화할 수 있는 영상감독이 되고 싶습니다.
저는 늘 ‘미래의 직업은 내가 정말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자’ 라고 막연하게나마 생각해왔습니다. 그런 조건을 갖춘 일을 찾을 수 있을까 항상 걱정이었는데, 다행이도 우리학교 미디어디자인과 선배들의 졸업전시에서 그 미래의 직업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시회장에 있는 웹디자인이나 포스터디자인들도 멋있었지만 두 개의 부스에서 상영하고 있던 영상작품들을 보고 무언가 벅찬 감동을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온 몸에 전율이 흐르는 기분’ 이었습니다. 그 영상들을 보면서 ‘나는 꼭 이 일을 해야 한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전문적인 영상 프로그램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년 뒤에는 그 졸업전시회에 제 이름이 걸린 멋진 작품을 낼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1학년의 마지막인 이번 2학기 때는 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